최근 3년간 멕시코의 對한국 수입은 對세계 수입보다 빠른 추세로 증가했다. 소비재 중에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의 對한국 수입이 특히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멕시코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전체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한 내구재의 경우 對한국 수입이 감소세를 기록 중으로 내구재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통상환경, 저렴한 인건비, 지리적 이점 등을 갖춘 멕시코를 미주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지난해 멕시코는 전년도에 비해 0.2%p 높은 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 페소화 강세, 대미 수출 감소, 건설 산업 위축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급락한 이후 2년 연속으로 회복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수출은 지난해 유가 하락(석유 수출이 45.0% 감소)으로 인해 감소세(-4.1%)로 전환되었으나 중남미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답게 승용차
(1.4%), 자동차 부품(10.1%), 화물자동차(1.2%), 트랙터(14.5%) 등의 수출은 증가세이다. 2015년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자동차 산업은 중고차 수입 제한 조치 강화, 미국의 수요 증가,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 공장 신설 등에 힘입어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대리통화(Proxy)로 거래되는 페소화 가치가 신흥국 불안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23.6% 하락(2월 기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지난 2월 17일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상(↑0.5%p, 3.75%)을 단행했다. 동시에 정부는 예산 축소 계획을 밝히는 등 완만한 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 경제를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기회요소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5년 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2년 연속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전체 수출(-4.1%)이 타격을 입었으나 중남미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답게 승용차(1.4%), 자동차 부품(10.1%), 화물자동차(1.2%), 트랙터(14.5%) 등의 수출은 증가세이다. 2015년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멕시코의 자동차 산업은 중고차 수입 제한 조치 강화, 미국의 수요 증가, 주요 기업들의 생산 공장 신설 등에 힘입어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멕시코는 2016년 2.8%, 2017년 3.1%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2018년까지 4%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최근의 기준금리 인상, 정부 예산 감축 등으로 미루어 보아 완만한 긴축 정책이 유지될 전망이다. 페소화 약세로 인해 민간 소비심리는 최근 다소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제조업은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의 1위 외화 유입 경로인 해외 거주 노동자들의 송금액(Remittances) 또한 미국 내 고용 안정 및 건설업 임금 상승으로 인해 증가세가 점쳐진다.
향후 멕시코에서는 TV를 비롯한 전자제품, 유아ᐧ아동용품, 패션의류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큰 국가로 관련 소비재 및 콘텐츠 수출 확대도 노려볼 수 있다.
페소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민간 소비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나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제조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의 1위 외화 유입 경로인 해외 거주 노동자들의 송금액(Remittances)은 미국 내 고용 안정 및 건설업 임금 상승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이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가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2016년 2.8%, 2017년 3.1%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8년까지 4%대 경제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멕시코는 2015년 우리의 9위 수출 대상국으로 수출액은 10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 입장에서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4위 수입 대상국으로 전체 수입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멕시코에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철장판, 자동차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원유, 기타금속광물, 석유제품, 아연광 등 원자재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TV를 비롯한 전자제품, 유아ᐧ아동용품, 패션의류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큰 국가로 관련 소비재 및 콘텐츠 수출 확대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