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인도 디지털 시장 잡아라
글로벌 브랜드 경쟁, 한국 브랜드 인지도 낮아 해결책 필요
13억 인도 소비자를 공략하는 방법은 KOTRA에서 발간한 ‘인도 소비재시장, 디지털로 승부하라’ 보고서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보고서는 인도 소비재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9억 명에 달하는 40세 미만의 청년층과 중산층이며 온라인 쇼핑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로 커지고 있고 온라인 쇼핑이 아니더라도 인도 소비자들에게는 온라인에서 수집하고 체험한 정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로 인도 소비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은 IT에 강한 국내기업에게는 호재지만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 경쟁이 심해지고, 자동차와 가전을 제외하면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사실은 약점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는데 ▲디지털 세대의 소비트렌드를 파고들어라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어라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담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라 ▲옴니채널로 시장을 리드하라다.
먼저 디지털사회의 주역인 청년층과 중산층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유망품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다음은 인도의 온라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단독으로 온라인 상거래 사업을 할 순 없다. 한국은 이미 인도에 합작형태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다음으로 현지 생산으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면 현지 투자진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국기업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현지에 투자진출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도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사업이 유망해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은 옴니채널 시장을 리드할 능력이 충분하다.
한편, KOTRA는 거리 제약을 뛰어넘고 부품과 중간재 의존도가 높은 한국 수출의 체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등 한국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윤원석 KOT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7% 성장, 인구대국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는 인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인도 소비재 시장을 간파한 이번 보고서가 인도 시장 진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