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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부채 리스크를 주목하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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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부채 리스크를 주목하라

포스코 경영연구원 “상시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

기사입력 2016-06-17 1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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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부채 리스크를 주목하라


[산업일보]
중국 경제의 발전 속도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기업들의 부채가 새로운 경제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포스코 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부채 문제가 부각되면서 부채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경제가 과도한 부채로 인해 미 서브프라임 사태처럼 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장기 불황으로 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둔화 속에 지속적인 부채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1995년 이후 지난 10년간 연평균 18%의 가파른 증가세가 더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중국의 총부채 규모가 지난해 말 현재 RMB 172조 3천억(약 3경 1천14조 원)으로 GDP의 25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채 급증은 과거 부채의존형 경기부양에 따른 결과이며, 최근엔 경기둔화로 기업들이 채무 이자 상환과 해외 기업인수 자금을 대출로 조달했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RMB 4조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은행대출, 그림자금융 등을 통한 자금 조달로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바 있다.

이에 기업 수익성 악화로 채무 이자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은행 차입을 하고, 해외 기업 인수자금 대부분을 은행 차입으로 조달하면서 기업부채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 부채문제는 과다한 기업부채에 있으며, 기업부채 부실화로 회사채 시장의 신용리스크 우려가 확대되고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기업부채는 GDP의 171%로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정부가 은행대출을 줄이는 차원에서 회사채발행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급증한 바 있다.

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실물경기 둔화와 제조업의 공급과잉, 수출둔화 등으로 제조업 중심에 있는 국유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국유기업의 디폴트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업 부도위험이 커지면서 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증가하고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해, 당국이 부실채권의 출자전환과 자산유동화 등 부실채권 해소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공급측 구조개혁에 따른 한계기업 퇴출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기업부채의 부실화로 인한 신용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측 관계자는 “중국의 과다부채, 특히 기업부채의 급증은 실물경제에 지속적으로 경기하방 압력을 가하는 ‘테일 리스크(발생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 시 충격이 큰 리스크)’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비한 상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영국의 EU 탈퇴(Brexit) 등 향후 예상되는 대외 불안요인들이 현실화 시 이로 인한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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