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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도 유발물질·조류 제거 효율 개선 제거제 개발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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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도 유발물질·조류 제거 효율 개선 제거제 개발

친환경 응집제, 독성평가 및 먹는물 수질기준 항목 통과

기사입력 2016-06-21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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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광합성 색소를 갖고 있는 미생물의 일종인 조류는 이산화탄소 및 산소 등을 고갈시켜 수생태계 파괴와 같은 문제를 야기 야기시키고 있다. 물속의 영양분의 농도가 자연적인 상태일 때 보다 더 높을 경우 발생하는 강물의 녹조 문제는 물이 정체돼 있거나 영양분이 대량으로 유입돼 물속에 쌓이면 발생할 수 있다. 물속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녹조가 급격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녹조류는 물속의 이산화탄소 및 산소 등을 감소시켜 수생태계를 파괴하고 수돗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도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응집제 개발이 요구돼 왔다.


탁도 유발물질·조류 제거 효율 개선 제거제 개발
(上)국내 수계에 발생한 조류가 제거된 수돗물/(下)수돗물 생산 과정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회문제해결형사업’의 일환으로 식수원 녹조 연구단(단장 KIST 이상협박사)의 KG케미칼(주)에서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조류 제거 응집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응집제는 현재 정수장에서 사용중인 제재에 비해 탁도 유발물질 및 조류 제거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고, 대형 정수장 뿐 아니라 중소규모 정수장에서도 녹조현상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 적합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류 제거 효율 향상 원리를 보면 응집제는 규소에 수산화알루미늄을 결합시킨 제재로, 수중에서 알루미늄이 조류와 반응해 침강하는 것을 기본 원리로 한다.

응집제의 경우, 조류가 번성한 하천은 알칼리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규소에 유기 폴리머(폴리메타인산)를 부착해 수산화알루미늄을 다량 결합(염기도 증가)시킴으로써, 수중에서 조류와의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국내 수계 특성에 최적화됐고, 상수원수에 포함된 조류의 침강성 향상, 넓은 응집 pH 범위(pH 5~9) 특성 등으로 다양한 수원 처리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기존 응집제에 비해 처리된 물의 잔류 알루미늄 함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응집제는 국립환경과학원 인증 및 조달청 등록을 완료(독성평가 및 먹는물 수질기준 항목 통과)했으며 국내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다.

이상협 박사는 “매년 여름철 하천의 녹조현상으로 인해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 응집제가 여름철 급격히 늘어나는 조류 문제를 정수장에서 제어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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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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