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 역지사지 정신으로 고객과 기계 이어준다](http://pimg.daara.co.kr/kidd/photo/2016/07/05/thumbs/thumb_520390_1467685401_66.jpg)
[산업일보]
‘중고기계’를 구매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기계의 성능에 대한 불안감이나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 채 기계를 구매한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머시닝하이마트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중고 공작기계 판매점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걱정없이 중고 공작기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머시닝하이마트 강정태 이사는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중고기계를 사는 고객들은 ‘내가 산 기계가 문제가 있거나 손해를 보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게 마련인데, 머시닝하이마트는 그러한 마음을 헤아리고 불안함이 큰 고객일수록 ‘반품까지 받아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있어 고객들이 기계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이사의 이러한 각오는 단순히 말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머시닝하이마트는 기계를 납품한 후 고장이 나지 않도록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AS를 해주거나 최악의 경우 반품처리까지 제공한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AS 직원을 확충하고 자체적으로 무상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보증 기간까지 책정해 최상의 서비스를 구매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머시닝하이마트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계를 매입할 때부터 엄격한 기준을 갖고 선별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강 이사는 “주로 경기도 화성이나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지에서 기계를 매입하는데 24시간 동안 가동했던 장비는 매입 1순위에서 제외된다”며, “일단 매입을 하면 5년 이상 사용한 기계도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계로 보이도록 완벽하게 자체적으로 정비를 거친다”고 밝혔다.
중고기계 판매에서 잔뼈가 굵은 강 이사이기에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많았다. 특히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기계를 매입해 난감한 순간이 있었는데 온라인으로 홍보하니까 이런 장비를 아주 간절하게 찾던 분과 연결돼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던 것은 지금도 떠오르는 기분 좋은 기억이다. 이에 강 이사는 앞으로도 온라인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중고공작기계 시장은 품질보장이나 무상 서비스 등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강 이사는 “앞으로는 중고공작기계시장도 철저한 품질검사와 품질보증, 무상서비스 등이 진행돼야만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중고 공작기계도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머시닝하이마트가 이러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