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6일에서 9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5회 중국 국제로봇전시회’는 13개 국가 및 지역의 35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국제로봇 전시회다.
‘제5회 중국 국제로봇전시회’ 참가 분야는 로봇 제조기업, 자동화시스템 개발상, 부품 공급업자, 소프트웨어 응용기업, 시각 및 3D 설비 제조기업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 2014년 KORA 주관 하에 최초로 한국관이 구성된 이후 3번째 참가했다.
상하이 무역관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대 로봇회사의 하나인 일본의 Yaskawa Electric사는 사자춤을 추는 산업을 대형로봇 외에 특수 영역에서 사람 지능을 대신하는 산업용 로봇을 선보였다. SIASUN은 중국 최대 규모의 로봇 생산기업으로 중국 내 최초로 ‘6축 패러럴 로봇’을 선보였다.
SIASUN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로봇에 장착된 외부관리모드는 수동시범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같은 6축 모션 센서 기능의 성공적인 탑재는 중국 현지 로봇 영역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이 영역에서 외국기업의 독점을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전시회에 전시된 로봇은 대부분 운송·하역·용접·코팅 용도의 산업용 로봇이나, 각자의 특색 있는 개성을 선보이며 또 다른 잠재력을 드러냈다.
전통적으로 첨단 과학 기술의 연구개발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노동력이 저렴한 아시아에서 생산 공정이 이뤄져왔다. 제조업에서 미국, 일본 및 독일은 자본의 집중도가 점차 뚜렷해졌으나 중국은 여전히 노동력 집중도가 높은 특징이 있고, 노동비용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중국 로봇산업은 대폭적인 성장을 이룬 해였다. 전국적으로 로봇산업단지 수가 40개를 넘었으며 로봇 생산기업 수도 2천 개를 초과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로봇기업 총수량보다 많은 숫자다.
중국의 로봇기업 중 소수만이 패러럴 로봇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핵심기술 없이 로봇산업 라인의 제일 밑단에 있는 현실이다. 현재까지 중국산 로봇은 주로 운반, 하역 등에 쓰이는 로봇이 대부분이었으며 응용영역도 가전, 기초제조 등에 국한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국제조 2025’ 즉 ‘공업 4.0 추진 전략’과 ‘13.5 규획’의 핵심 산업인 첨단로봇산업 발전전략이 본격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중국 로봇산업은 궁극적으로 중국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 기술력 향상 및 최적화된 환경 조성에서부터 최종적으로 첨단 로봇 생산능력 육성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발전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