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동영상 뉴스] 컨트롤 타워 없이 방황하는 전기차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동영상 뉴스] 컨트롤 타워 없이 방황하는 전기차

인프라, 정비 분야에서도 후발국에 뒤처지는 상황

기사입력 2016-07-22 08:32:1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동영상 뉴스] 컨트롤 타워 없이 방황하는 전기차

[산업일보]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도 전기자동차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동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기자동차협회(이하 KEVA) 이민하 사무국장을 만나 전기자동차산업 분야 주요 이슈와 애로사항을 들어봤다.

정책 총괄할 컨트롤 타워 절실
이 국장은 국내 전기자동차산업이 기술발전 부분이나 인프라 등에서 경쟁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 것을 안타까워했다. 국내 내연기관 자동차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나 전기자동차 기술 수준은 독일, 미국, 일본과 비교되지 않는 수준이며 후발국인 중국과 비교해도 3~4년 정도 늦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 국장은 “지금 상황에서 전기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정책 집행 기관의 통합을 통한 컨트롤 타워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KEVA는 환경부 산하 단체에 속해 있지만, 관련 정책이나 예산의 다수는 산업통산자원부가 담당하고 있고, 일부 업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담당하고 있어 통일된 정책집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한국의 상황과 달리 중국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리감독기관의 일원화를 통해 기술발전과 보급 및 충전 인프라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로는 대표적인 BYD를 비롯해 상하이자동차, 베이징자동차, 창청자동차, 창안자동차 등이 있다. 현재 일부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의 스타트업 업체에 투자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력 전기자동차 부품제조업체에 아웃소싱을 하는 방식을 통해 전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제조 브랜드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국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른 친환경 분야에 주력하느라 전기자동차 개발을 소홀히 하는 동안 기술 격차가 발생했으며 최근의 기술개발 흐름은 전기자동차 위주로 변화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전기자동차 이용자 지원할 인센티브 필요
OECD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자동차 누적판매량은 126만 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해 동안 55만 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판매량이 70% 상승했다. 순수 전기자동차는 33만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22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국장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 수준은 2012년 200대 수준에서 출발해 2015년 6천여 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8천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20만 대 이상 보급을 천명하고 있고 올 상반기 1천여 대를 보급했다. 하반기에 7천여 대 이상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2020년 전기자동차 20만 대 수출계획을 발표했으며 1회 충전에 3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국장은 “정부가 목표로 한 보급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선 전기자동차 이용자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자동차 전용 번호판 마련이나 독일과 노르웨이에서 시행 중인 전기자동차 버스 전용차로 진입 허용 등을 구체적인 인센티브 사례로 거론했다

인프라 부족, 관련 기술교육도 걸음마 단계
기술 수준처럼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관련 인프라 역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작년 말 현재 정부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 337기와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한 911기가 우리나라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의 전부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3천여 곳을 추가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 국장은 “현재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는 평균 17.1 대당 1기인 수준으로 중국이 3.8대당 1기, 미국은 6.6대당 1기, 일본이 3.2대당 1기인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인프라만큼 중요한 부분이 전기자동차의 정비 및 관련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배터리와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인데 지금까지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 국장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제주도와 자동차정비조합이 나서 전기자동차 정비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 이 분야에서 나타난 일부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국장은 “때 늦은 감이 있으나 최근 국내 순수 전기자동차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추진 중에 있다”며 “아직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배터리 기술과 IT 기술이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전기자동차산업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의견을 덧붙였다.

기계산업 및 공장자동화 최신 기술동향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보다 발빠른 소식으로 독자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