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5가 10번지 하우스디 비즈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사무실(공급면적 141㎡, 전용면적 75.60㎡)이 월세로 거래됐다. 이 지역 하우스디 공인중개사사무소는 매물이 최근 보증금 1천500만원, 월세 15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우스디 비즈는 지난 5월 분양을 마치고 현재 입주 중에 있다. 지난 1년 동안 신규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영등포지역에 새로 입주 가능한 1개 동 지상 14층, 지하 3층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생기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지하 공간은 분양하지 않고 입주사들이 공용세미나실과 공용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일반관리비에 충당함으로 관리비를 절반으로 인하했다.
양화대교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진입이 빠르고, 여의도, 목동과 신림동, 구로동, 가산동으로의 출퇴근이 10~20분 정도 소요돼 접근성이 좋다. 도림천 생태공원과도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비즈니스 업무를 볼 수 있어 선호도가 좋은 편이다.
또한 2호선 문래역과 신도림역이 도보로 10분~15분 거리에 있고, 5호선 영등포역과 2, 9호선 당산역과의 대중교통 연계성이 높아 영등포 일대를 비롯해 여의도와 마포, 강남의 벤처기업들이 문래동5가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영등포구내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22개소 25개 동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래동3가의 우리벤처타운Ⅱ와 문래동6가의 에이스하이테크시티2차를 비롯 영등포 벽산디지털밸리 수요가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하우스디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롯데푸드 공장터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올 12월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가 주택, 업무, 근린생활시설을 두루 갖춘 뉴스테이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면서 “벤처기업이 입주에 따른 장점이 많은 지식산업센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