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하노이 무역관은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16년 2분기 기준으로 베트남에 대한 국가별 외국인투자금액(증자 포함) 누적순위에서 한국이 투자건수 5천364건, 투자액 485억1천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1~6월 베트남에 대한 국가별 투자에서도 한국이 전체 외국인투자의 약 35.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일본이 3천117건(398억 달러)으로 2위, 싱가포르가 1천643건(379억 달러)으로 3위 , 대만이 2천525건(318억6천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베트남은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제4위 투자 대상국이자 아세안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세한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2016년 1~6월 기준으로 제조업이 30억2천만 달러(증자 포함)로 총투자의 75.9%를 점유했고, 과학기술 등 전문 분야(3억 달러, 7.7%), 건설(2억6천만 달러, 6.6%), 부동산 경영(1억6천만 달러, 4.1%) 도소매 유지 보수(1억1천만 달러, 2.9%) 순으로 제조업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방식은 최근까지 삼성, LG, 섬유 등 대형화·대중소기업 동반 투자방식을 보였으나, 2016년 들어 개별·소규모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누계 기준, 한국 기업의 투자금액은 하노이 중심 북부지역이 267억9천만 달러, 호찌민 중심 남부지역이 190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1~6월 기준으로 북부지역이 27억9천만 달러, 남부지역이 11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북부 지역 투자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KOTRA 하노이 무역관 관계자는 “북부 베트남 지역 투자 집중으로 인해 고급인력 수급 문제, 임금 상승, 토지임대가 상승 및 각종 경영 지원 서비스비용 상승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