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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태양광 발전소 계약으로 북미 진출 기반 확보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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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태양광 발전소 계약으로 북미 진출 기반 확보

지난해 4조9천억 원 달성, 2025년까지 20조 목표

기사입력 2016-08-29 2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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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태양광 발전소 계약으로 북미 진출 기반 확보


[산업일보]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미국 전력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 미국의 30MW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운영하는 계약으로 26년 동안 안정적 매출을 확보했다. 현재 22개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을 4조9천억 원을 달성했고 2025년까지 20조가 목표다.

한전은 지난 26일 뉴욕에서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 홀딩스 사와 콜로라도 주 알라모사 카운티에 위치한 30MW 급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칼라일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력(이하 MOU)를 통해 북미지역에서 IPP(민자발전사업), 신재생사업 및 에너지 신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연기금으로 조성된 코파펀드와 함께 알라모사 태양광 발전소의 지분 100%를 인수해 오는 10월경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발전소 설비의 유지보수는 한전의 발전자회사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된 알라모사 태양광 발전소는 집고아형 모듈을 사용해 기존 일반 실리콘 모듈보다 성능이 개선됐으며 최대효율 약 31%까지 발전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된 전력은 (주)콜로라도 전력과의 장기판매계약을 통해 전략 판매되며 사업기간 26년 동안 약 2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전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북미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신사업 등 신규 개발 사업을 국내 기자재업체들과 협력해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전은 전 세계 22개국에서 화력, 원자력,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전의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액은 4조9천억 원으로, 2025년 해외 분야에서 전체 매출액의 20%인 2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하고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환익 사장은 최근 북미대륙과 중동, 아시아의 거점을 잇는 ‘한전 글로벌 에너지 벨트’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고효율 에너지 사업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전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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