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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박차 가하는 현대상선, 빠르게 봄 맞을까?
박동선 기자|sunspea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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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박차 가하는 현대상선, 빠르게 봄 맞을까?

CEO선임 등 조직개편, 경쟁사 업무마비 따른 반사이익…조기 정상화 탄력?

기사입력 2016-09-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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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박차 가하는 현대상선, 빠르게 봄 맞을까?


[산업일보]
지난 3월말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에 의해 경영정상화에 돌입하고 있는 현대상선이 CEO 신규선임과 경쟁업체의 업무마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3월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맺은 이후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돌입과 신규 CEO를 통한 경영진 개편 등의 호재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신규 CEO후보로 추천된 유창근 후보자(現 인천항만공사장)가 지난 1986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상선에 몸담으면서 업체의 상황에 누구보다 밝아 당면과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유 후보자가 현재 재직중인 인천항만공사에서 물동량 증대에 따른 실적개선 등의 성과를 가져온 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추가적인 경쟁력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어 경쟁사 한진해운의 업무마비에 따른 반사이익도 경쟁력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30일 채권단과의 협약무산으로 인해 법정관리 수순에 돌입했다. 이에 화물운임이 ▲부산-美 LA노선 : 1FEU(12m 컨테이너 1개) 당 1600달러(기존 대비 45.5% 상승) ▲美 동부 노선 : 1FEU 당 2400달러(기존대비 50% 상승) 등으로 급등했고, 국내 해운사들의 물동량 증가도 불가피해졌다. 이런 상황이 현대상선의 정상화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한진해운의 청산가능성에 따른 선박·인력·영업네트워크 등의 우량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토록 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장기적으로 현대상선의 빠른 경쟁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창근 신임 현대상선 CEO후보자가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진 컨테이너 전문가로서 현안해결에 적격일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반사이익이 부가되면서 현대상선이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일 미주·유럽 해운노선에 4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6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 등 총 13척을 긴급투입키로 결정한 가운데, 오는 5일 이사회를 통해 유창근 후보자의 CEO선임에 대한 주주총회 부의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영정상화' 박차 가하는 현대상선, 빠르게 봄 맞을까?

안녕하세요, 산업 2부 박동선 기자입니다. 산업의 가장 낮고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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