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드가 자율주행차로 제2의 자동차 산업 혁명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실험 규모를 3배 확대하고 중간단계 생략으로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달, 포드자동차의 Mark Fields 대표는 포드자동차가 2021년까지 탑승자의 조작이 사실상 필요하지 않는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대량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00년 전 포드자동차의 창업자 헨리 포드가 조립 생산 방식을 도입해 사상 첫 자동차 대량 양산에 성공, 자동차의 대중화를 실현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영향을 세계에 미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포드자동차의 자율주행차 개발 이유는 ▲교통사고 방지 ▲운전 불가능자 지원이다. 자율주행차 개발은 운전자 실수에 의해 벌어지는 미국 내 연간 3만 건의 교통사고 사망 사례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동차를 운전이 불가능한 장애인, 노년층, 어린이 등의 취약 계층의 이동수단으로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포드자동차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 특징은 경제적 상위 계층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고급화가 아닌, 대량 양산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보급률 증가에 최대한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모드와 운전자 운전 모드 모두가 존재하는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완전한 자율주행 단계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포드는 실험규모를 3배 증가시켰으며 M-City를 활용하고 연구 인력을 증설했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가혹한 환경에서도 주행 가능케 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측은 “포드자동차가 최근 자율주행차 대량양산 및 보급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구글과 GM, 테슬라 등 경쟁사들 간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로 떠오르는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내 포드자동차와 구글 등 주요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들의 행보로 볼 때, 자율주행차가 실제 자동차 시장 전면에 보급되는 시점은 2020~2025년 사이로 예상된다”며 “완성차 기업이 고급 인공지능, 3D 맵핑 기술, LIDAR 센서 기술과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신생업체에 대규모 투자 또는 파트너십을 맺는 경우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 혹은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