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재 스웨덴에서는 Volvo 승용차가 Drive m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주행시킬 예정이다.
KOTRA 스톡홀름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수차례 발생한 Tesla 자율주행차량의 추돌사고와 올 5월 발생한 인명사고에도 Volvo 사의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 진행은 계속되고 있다.
볼보 승용차는 현재 세계 최초로 대규모 자율주행차량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4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명은 ‘Drive Me’로 불리며 내년 Volvo 자율주행차량 100대가 다른 차량과 함께 일반 도로에서 주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볼보는 내년 시험주행을 거쳐 문제점들을 보완한 후 오는 2020년부터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자율주행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Drive Me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다. ‘Drive Me’ 프로젝트는 2014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로 Volvo 승용차가 스웨덴 정부, 요테보리시, 스웨덴 도로교통청, 스웨덴 교통공사, Lindholmen Science Park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 정부와 볼보 승용차가 지속 성장 가능한 유동성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것으로, Volvo 승용차가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하면서 기술을 개발하고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해 진행 중이다.
테스트차량은 Volvo XC90 신 모델 100대다. 이 차들은 주행 테스트 요원이 아닌 실제 고객들이 직접 자율주행 기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Volvo사가 2014년에 개발한 SPA의 첫 모델로 서포팅 시스템과 안전시스템의 상호협력 기능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도시의 경우 교통시스템이 큰 압박을 받고 있어 필요하다. 또한 앞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회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송 분야에서도 여러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측은 “Volvo 승용차는 자율주행차량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투자규모는 750억 크로나 내외로 알려져 관련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과 R&D 센터 구축 등 자율주행차량과 안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기업들도 관련 분야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