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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속기 등 핵심 로봇부품 국산화 추진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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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속기 등 핵심 로봇부품 국산화 추진

로봇 제품원가 절반가량의 부품, 수입에 의존

기사입력 2016-11-16 12: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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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속기 등 핵심 로봇부품 국산화 추진


[산업일보]
세계 로봇산업 시장은 167억 불 규모로 건설기계나 공작기계, 금형시장에 비해 절대적 규모는 작지만 스마트화·서비스화·플랫폼화로 로봇산업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제조용 로봇은 유럽과 일본의 Big 5 대형기업, 서비스용은 미국과 유럽 기반 부문별 선도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 IoT, 클라우드 등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로봇과 서비스로봇의 스마트화·지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조로봇은 공정에 맞게 프로그래밍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에서 직접 교시, 학습, 상호작용 등이 가능한 지능형으로 진화했다. 다품종소량·유연생산 대응 가능한 협업로봇, 양팔로봇 등 차세대로봇 상용화가 이뤄졌다.

음성인식·감정인식, 자가학습, 인간-로봇 상호작용, 지능형 이동·조작 기술 등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의 경우 사람과 소통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셜로봇, 비정형·다중로봇·다수사용자 환경에서 스마트 물류서비스가 가능한 무인이송로봇 등이 상용화 되고 있다.

단품 위주의 제조로봇에서 주변기기, SW,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이 통합되면서 종합 공장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확장된 것이다.

정부도 내년 병원에 무인이송로봇, 2018년 우체국에 소셜로봇을 보급키로 하는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만기 1차관 주재로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밝혔다.

‘로봇산업 발전방안’은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방향(가칭)’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10월 11일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로봇산업 발전 간담회’ 이후 산학연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로봇산업에 향후 5년간 5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소셜, 사회안전 등 4대 유망 품목에 대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20년까지 80개 공공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내년에는 병원내 물류수요에 이송로봇 적용, 국립재활원과 보훈병원에 재활로봇 보급 등을 우선 추진 후 2018년 소셜로봇(우체국), 수술로봇 등으로 확대하고, 시범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본격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시장활성화가 시급한 분야인 재활로봇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재활로봇 심포지엄’을 개최해 제도정비 과제를 도출하고 내년중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로봇 시장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로봇활용을 권고할 수 있도록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로봇기술의 총아인 인간형로봇 분야에서 세계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를 12월에 KAIST에 설치할 예정이다. 공모 절차를 거쳐 KAIST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150억 원이 투입된다.

고속·고출력 인간형로봇 플래폼과 보행·조작 성능 고도화를 위한 요소기술과 핵심부품 등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100명도 양성한다.

현재 로봇 제품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곤란하나, 개별기업이 시험생산·양산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구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감속기 등 핵심 로봇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로봇부품조합’을 구성해 고가의 생산·측정장비를 공동 구축키로 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미래 먹거리 신산업이자 주력산업 고도화의 핵심요소로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로봇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창출 촉진과 로봇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우리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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