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이 앞으로도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보행자들을 위해 전기자동차들은 저속 주행 시에는 필시 주행음을 발생해야 한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나 북미지역에서 가장 돋보이는 자동차 시장은 미국 시장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 판매 수는 약 1천750만 대다.
2014년 전 세계적으로 약 46만2천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약 60% 증가했다. 이 기관은 2022년을 기점으로 가솔린으로 운행되는 차량과 전기자동차의 생산 및 운용비용이 같아질 것이기 때문에 2022년에 전기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lectric Vehicle Transportation 센터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2014년 미국에서의 전기자동차 판매는 11만8천773대의 차량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기관의 조사보고서는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판매 증가량이 지속될 경우, 2024년까지 약 400만 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 현재 약 20가지의 다양한 전기자동차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약 12개의 생산 제조업체 브랜드가 존재한다. 또한 정부에서도 2012년 ‘EV Everywhere Challenge’라는 프로젝트로 전기자동차의 충전시설 및 사용을 촉진시키자는 의미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기자동차와 같은 자동차 시장에 혁신이 시작되자,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업체들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기업들 간의 파트너십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이 맺어지며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기술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고 있다.
새로운 법안은 앞으로 생산될 예정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들은 저속 주행 시 필히 어떠한 종류의 소리가 발생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법안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들이 주행 시 소리가 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들 관련 사고에 대비해 만들어진 법안이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측은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은 이전의 시장과는 다르게 기존의 존재하던 자동차 생산 및 부품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산업의 참여를 일으키고 있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무한 성장 가능성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수정되는 법안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들은 저속 주행 시 필히 주행음을 발생시켜야 하며 이는 모든 보행자들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