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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먹구름 언제 걷히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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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먹구름 언제 걷히나?

전경련 기업심리조사, 7개월 연속 평균 하회

기사입력 2016-12-06 0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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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먹구름 언제 걷히나?


[산업일보]
2016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도 올 한 해 한국경제를 뒤덮었던 먹구름이 물러가기는커녕 오히려 그 두께를 더하고 있어, 산업계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조사한 기업 심리가 7개월 연속 100을 하회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1.7을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돼 기업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우선, 연말 특수에도 불구하고 12월 경기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기업들은 국내 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소비 위축으로 내수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보았다. 또 대외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포함하는 트럼프 노믹스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11월 기업 실적치(91.0)는 19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 연속 기준선을 하회한 기록이다.

부문별로 실적치를 살펴보면, 내수(96.5), 수출(98.0), 투자(95.5), 자금사정(100.2), 재고(103.5), 고용(97.6), 채산성(96.5) 등 자금사정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2016년은 기업들의 부정적 심리가 지속된 한 해였다. 전망치는 지난 5월(102.3) 한 달을 제외하면 내내 100을 하회했고, 설과 추석이 있었던 2월(86.3), 9월(95.0)에 이어 12월에도 특수가 사라졌다. 그 결과 연평균BSI는 2012년 이후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경기가 살아나려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되어야 하는데, 불확실성 증대로 소비와 기업 심리가 모두 꽁꽁 얼어붙었다”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사소한 질병에도 크게 고생하듯,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업 환경을 위축시키는 작은 요소도 심각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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