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0.5~0.75%로 0.25% 포인트 인상한다.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인상할 전망으로 점도표에 따르면 3차례 가능성이 있다.
KOTRA 뉴욕 무역관에 따르면 현행 기준금리 구간을 0.25% 포인트 인상한 0.5%~0.75%로 결정했다. 통화정책은 노동시장이 더 강화되고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절할 것이다.
금리인상의 시기와 규모는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해 실현된 그리고 예상되는 경제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것이다. 평가는 노동시장 조건,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대치에 대한 지표들, 금융 및 국제 금융 시장의 전개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현재 인플레이션 2%에 대해 부족한 부분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한 진전사항을 주의 깊에 모니터할 것이다. 경제상황은 연준 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을 가져갈 수 있도록 개선될 것이며 연준 금리는 당분간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기대하는 수준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현재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경제활동은 올 중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 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하며 실업률은 하락했다. 가구의 지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의 고정투자는 약세에 머물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연초 이후 약간 상승했으나 에너지 가격과 비에너지제품 수입가격의 연초 하락으로 인해 연준 장기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시장기준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상승했으나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베이 기준 장기 인플레이션은 최근 수개월 간 거의 변동 없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위원회는 법으로 주어진 권한에 부합된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을 더욱 추구할 것이다.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조정으로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장될 것이며 노동시장 환경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연초의 에너지 가격 하락에 기인해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와 수입가격의 하락이 소멸되고 노동시장이 더욱 강화된다면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이다.
KOTRA 뉴욕 무역관 측은 “월가는 이달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주식시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과열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내년에도 경제 성장에 맞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FOMC 회의에 참석한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3회, 2018년 2~3회, 2019년 3회 인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가 투자은행들의 대다수는 내년 0.5% 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라며 “지난 9월보다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이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업률은 4.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해 일자리 창출은 더욱 호전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