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관리시스템 사용자, 3년 새 10배 증가
특허청, “현재 900명 가량 해당 시스템 사용 중”
아이디어의 가치가 시장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영업비밀에 대한 중요성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의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영업비밀 보호관리시스템 이용 기업이 2015년 13개사에서 ’16년 127개사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현재 900명 가량이 시스템을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영업비밀 보호관리시스템은 영업비밀 관리에 특화된 내부 문서 관리 시스템으로, 문서의 비밀 등급을 부여하고 접근 권한과 외부 반출을 통제하여 영업비밀 문서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임직원의 문서 열람 이력, 비밀유지서약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기업 임직원들의 영업비밀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영업비밀 관리능력을 제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업비밀 분쟁 시 비밀관리 노력에 대한 입증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은 올해 이 시스템 이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설치 방식을 간편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폭적인 성능 개선을 했다. 또한, 시스템 설치 단계에서 이용 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불편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상시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이 시스템을 이용 중인 G사는 “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문서의 비밀등급 구분부터 취급 인력의 관리까지 영업비밀 관리기능 전반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 했으며, S사는 “일부 부서에 시범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내년도에는 회사 전체에 확대해 사용할 계획” 이라고 했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 박성준 국장은 “영업비밀은 일단 유출되면 피해를 회복하기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호관리시스템을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