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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국내 조선업 추격 가속화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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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국내 조선업 추격 가속화

한국 수주 시황, 작년 수주절벽 수준

기사입력 2017-01-15 1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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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국내 조선업 추격 가속화


[산업일보]
한국은 최적의 해양입지 조건과 풍부한 숙련 인력으로 대형조선업계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운시황의 대표적 지수인 벌크선의 BDI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작년 시황은 사상 최악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수주 시황은 2013년 에코십붐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작년에는 심각한 수준의 수주절벽에 직면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수주량 기준으로 약 88%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3국간의 경쟁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과거 한국은 현대미포조선과 대다수의 중형 조선소들이 중형 탱커에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확고한 위치가 있었지만, 한국 조선소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사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일본이 탱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변화가 일어났다. 또한 과거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한진중공업과 STX의 해외 이전과 경영난으로 인해 중대형, 대형 컨테이너 시장의 점유율이 약화되고 이를 중국이 차지하게 됐다.

중국 정부의 지원은 중국 조선업 경쟁력 향상에 절대적인 부분으로 작용했다. 중국정부는 국수국조(國輸國造)라는 정책 하에 막대한 규모의 자국 해상화물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정부가 통제가능한 해상화물 중 일부를 자국 조선업계에 발주하는 선사에 우선 배정 하는 등 해외선주를 자국으로 유치하는 역할 또한 정부의 지원기능 중 하나다. 이외에도 고부가 선종은 경험없는 조선소에 국가 소유 선박 및 해양플랜트 발주, 기술도입 등을 위한 지원, 외교적 노력을 통한 영업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역시, 생산인력의 고령화와 세대교체의 실패, 선주들의 요구 수용 능력 부족 등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기는 하지만 낮은 가격, 안정된 생산기술, 자국 해운업 등이 경쟁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해운업계는 2014년 기준 2억3천653만 톤의 선박을 보유해 한국의 약 3배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한국 해운사들이 초기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중고선박을 주로 도입하는데 비해 일본은 세계 2위의 해운국가로서 신조선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조혜영 선임 연구위원은 “그동안 국내 조선시장은 대형선박 위주로 해외수주가 전개됐다”며 “대형 조선업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된 중소형 선박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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