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멕시코 페소화 가치 급락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는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회사들에게 관세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포드 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생산공장 설립 철회 경고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강행했으나, GM 사건 등 트럼프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강력한 의지를 보이자 투자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이 불확실해지며 페소화 가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난 3일 포드사의 투자철회 발표 후, 페소화 가치는 추가적으로 하락 1달러당 21.05페소로 거래돼 역대 최저치로 기록됐습니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포드사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으나, 이 사건이 다른 기업의 투자를 유출시키는 분수령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고 멕시코 경제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총 310억 달러였으나, 올해는 약 250억 달러로 수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멕시코와 미국 간의 긴밀한 경제관계로 정부가 시장의 공급체인에 개입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