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英 총리, 브렉시트 협상안 발표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英 총리, 브렉시트 협상안 발표

EU 역외국 FTA 체결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

기사입력 2017-01-20 09:21:0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英 총리, 브렉시트 협상안 발표


[산업일보]
영국의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안’을 발표했다. EU 역외국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 기본방침은 EU회원국 완전 탈퇴와 독립적이고 동등한 위치에서의 협상을 통해 EU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정립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17일 오전 연설을 통해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안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영국이 EU회원국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것을 공식화하면서 독립적이고 대등한 위치에서 EU와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협상을 통해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는 완전히 탈퇴하고 대신 상호 호혜적인 양자 간 FTA를 통해 EU 단일시장 접근 권한을 최대한 획득하겠다는 계획으로 영국 정부가 단일시장 접근을 위해 EU에서 부분회원이나 준회원 등 어떤 형태로든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는 일은 없을 것을 공식화했다.

다만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는 EU를 떠나겠다는 것이지, 유럽을 떠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무역뿐만 아니라 안전과 안보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유럽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확실성 ▲더욱 강한 영국 ▲더욱 공정한 영국 ▲진정한 글로벌 영국 ▲단계적 이행과정 등을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안의 주요 내용으로 했다.

협상안 발표 직후 외환시장은 영국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브렉시트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파운드화가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파운드화 상승에 따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FTSE100 지수는 하락했다.

영국 경제전문지인 Business Insider는 영국 정부의 하드 브렉시트에 가까운 강경 협상안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들의 다수가 영국 정부가 EU와의 자유무역을 포기하더라도 이민자 통제 및 주권 회복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 정부가 이를 존중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에도 영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영국 정부의 자신감이 표출된 것으로도 분석될 수 있다.

KOTRA 런던 무역관 측은 “영국 정부의 협상안이 발표됨에 따라 하드 브렉시트를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진출 기업들은 영국 소재 EU 거점의 경우 역내국으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등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EU 역외국과의 무역협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한국과 영국도 양국 간의 교역구조와 시장 환경을 파악해 그에 가장 적합한 관세율과 산업규제 항목들에 대한 합의를 거쳐 FTA를 체결한다면 오히려 양국 교역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