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CIS 지역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통화가치와 수입물가가 다소 안정돼 전년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통화가치 안정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폭 하락 등의 요인으로 CIS 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8.4%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에너지 생산국의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물가 안정 등으로 6.3% 가량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유럽 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해, 터키(8.4%)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낮은 물가를 나타냈다. 올해에는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2%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동유럽 경제는 경기 부양정책, 소비활성화 등에 힘입어 3%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CIS 지역은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돼 국제유가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성장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플러스 성장률로 경기 반등이 예상된다.
터키와 폴란드 모두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터키는 쿠데타 이후 정정 불안 지속, 미 금리 인상에 따른 리라화 약세 심화 등으로 하방 리스크가 다소 증가된 상황이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경상수지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 수출의존도가 큰 러시아는 국제유가 회복세 지속으로 인해 그동안의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1.1%의 플러스 경제성장률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 유가의 완만한 상승으로 환율 안정 추세가 지속됨으로 풀이된다.
작년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국제에너지 가격 하락과 러시아의 경기침체로 인한 해외근로자 송금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년(8.0%)대비 감소한 6.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국제유가 상승과 러시아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경제성장률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