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인프라·플랜트 수주지원단 파견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이라크에 인프라·플랜트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국토부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ISIL 사태가 안정화된 이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김경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은 이라크 건설주택부, 석유부, 기획부 등 인프라·에너지 분야 주요 발주처 장관과 세계은행 사무소장 등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과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사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라크는 원유 매장량 세계 5위의 자원 부국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으며 그동안 치안이 불안한 와중에도 한국 기업들이 대형사업을 다수 수주해 지난해 6억7천만 불로 중동 국가 중 수주액 4위를 기록했다.
이라크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계획을 세워 약 2천750억 불의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모술 탈환 이후 ISIL 사태가 안정화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한편, 양국은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래 중단된 한-이라크 공동위원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이라크 수주지원을 계기로 새로운 사업 정보를 확인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한국 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여건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라크와는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라는 공식적인 정부 간 협력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번 수주지원단을 통해 도시 개발,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지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