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는 경기도의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완료될 것에 대비해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8천 대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추가 배정물량은 폐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 28개 시 중에서 23일 기준,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40%를 넘는 16개 시로 배정되며, 보조금 신청이 이미 완료된 수원시에 1천 대, 안성시 600대, 포천시 300대, 광주시 200대가 집중 배정되고, 26일부터 폐차 보조금 신청을 재개한다.
경기도에 폐차 보조금 추가 배정은 23일 현재,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9.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서울시의 폐차 보조금 물량을 조정해서 충당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경유차 폐차 신청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폐차 보조금 물량을 지난해 4.8만대(국비 385억 원, 지방비 385억 원)에서 올해 6만대(국비 482억 원, 지방비 482억 원)로 늘린 바 있으며, 올해 폐차 보조금 신청건수 증가를 반영해 2018년 폐차 보조금 예산을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 추가
기사입력 2017-01-26 15: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