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국내 기업들이 27일부터 '황금연휴'에 들어간다. 지난해보다 하루 짧은 이번 연휴기간으로, 기업들의 보너스 휴가가 있을 법 하지만 올해는 공식 휴무일만 실시한다는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 기업들의 경영환경 체감지수는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연휴 상여금 또한 지난 설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한다. 기업들의 설 풍경은 대체로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런 경기의 어려움에 시민들의 마음도 가볍지만은 않다. 그러나 고향을 향한 발걸음만큼은 가벼워 보인다.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은 오늘 오후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지루함보다는 설렘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