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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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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

2조7천억 달러 남미 '수출길' 열린다

기사입력 2017-03-03 2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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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강화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 세계에 자유무역 확산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제1차 한-아르헨티나 산업협력위원회를 가졌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미주 전역을 연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 12월 마끄리 신정부 출범 이후, 자유무역에 입각한 개방과 경제개혁 추진으로 주목받는 남미권의 신흥시장으로 최근 인프라, 방산, 자원협력에 대한 우리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남미 2위의 경제대국인 아르헨티나는 가전제품 등 공산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등 수출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이번 위원회를 통해 제조 강국인 한국과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에서 양국 장관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전투기 및 군수지원함 등 방산협력을 촉진키로 합의하고, 현지생산, 기술협력, 인력양성 등 양국 간 산업협력과 연계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한국과 메르코수르간 교역은 2011년 208억 달러를 피크로 지난해는 절반인103억 달러로 급감한 바 있으며, 향후 메르코수르 경제가 호전되고 한-메 무역협정(TA)을 통해 양측간 투자․교역이 활성화되면, 그 규모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 장관은 현재 입찰계획인 ‘아구아네그라 터널(약 16억 불)’과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선 철도차량 교체사업(약 32억 불)’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양국 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아르헨티나의 우리기업에 대한 반덤핑 규제 2건과 관련해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한국산 배에 대한 조속한 수입절차 진행도 당부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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