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돼
중소기업들이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의 시험평가 장비와 생산시설 등을 갖춘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가 경남 사천시에 조성됐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27일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에서 항공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용 표면처리시설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송도근 사천시장,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회장, 항공관련 기업인,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표면처리시설 공장은 총 24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6천560㎡의 부지위에 건축면적 8천874㎡로 건립됐으며, 부식처리 도장장비와 설비가 구축된 7천381㎡규모의 공장과 901㎡의 사무동 등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수요가 계속 증가되고 있는 중대형 부품의 해외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국내 보유 설비(8~9m)보다 규모가 큰 12m급 제품의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구축됐다.
공장에서는 항공기 부품관련 알루미늄 소재의 비파괴 검사와 도장공정 등 표면처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주요공정으로는 형광침투탐상검사, 켐밀, 양극산화피막처리, 화성피막처리 등이 있다.
한편, 특정 기업의 독점을 방지하고 공장 운영의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 항공업체들이 주주로 공동 참여했으며, 체계적인 현장교육 실시 등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항공우주 특화단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사천․진주 서부경남 지역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은 “경남도와 사천시,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표면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항공 중소기업 수출 물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