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 신청 접수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제품 선발한다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우수 방호장치·보호구를 선발하는 품평회가 개최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우수한 안전제품을 발굴 및 시상하는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를 19일까지 접수받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며 보다 안전한 안전제품의 유통 및 사용을 유도해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품평회 참가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19일까지 울산 소재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에 신청서와 함께 접수 가능하다. 신청대상 제품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보호구와 방호장치, 방폭전기기로 접수마감일 이전에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어야만 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신청제품에 대해 제품형태와 외관, 구조 및 기능의 진보성, 사용 편의성 등을 심사하고 8개 우수제품을 선정한 뒤 4개 부문으로 구분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 결과는 오는 6월 중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정된 제품은 7워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공단 홍보관에 전시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품질대상 품평회는 안전성이 높은 제품이 산업현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밖에도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품평회에서는 27개 사 40개 제품이 출품됐다. 대상에는 안전인증 제품심사에 요구되는 화학물질 15종에 대해 모든 부위가 1시간 이상 방호가 가능한 보호복, 재해예방 혁신상에는 기존 스티로폼 형태의 충격흡수재 대신 충격 흡수블럭을 이용해 안전모 내부온도 감소 등 작업여건을 개선한 ‘안전모’ 등 총 8개 제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