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예산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15조3천억 원에서 지난해 16조5천억 원, 올해 16조6천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육성사업 발굴을 위한 예산이 증가했다.
2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18개 중앙부처 288개 사업, 14조3천억 원, 17개 지자체 1천59개 사업에 2조3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소관별 규모로는 중앙부처가 전체예산의 86.2%를 차지했고, 지자체는 사업수는 많지만 사업별 지원예산은 소액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이 72개 사업, 7조5천억 원(52%)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산업부 75개 사업에 2조2천억 원(15.2%), 고용부 18개 사업 1조7천억 원(11.5%) 순이다.
중기청은 금융분야 예산이 전체예산의 71.2%를 차지하며 산업부는 기술분야가 51.6%, 고용부는 인력분야가 8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자체별로는 경기 116개 사업 6천439억 원(28.2%), 서울 61개 사업 4천520억 원(19.8%), 대구 102개 사업 1천523억 원(6.7%)으로 집계됐다. 경기, 서울이 타지역에 비해 융자예산 비중이 높았다.
중소기업청 이형철 정책분석과장은 중소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SIMS)을 활용, 사업정보 및 지원이력 등을 통합․관리하고, 성과분석 등 중소기업 육성사업 성과제고를 위해 각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