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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유틸리티화’ 실현될까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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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유틸리티화’ 실현될까

금융 서비스업 비롯, 고학력 전문직 업무까지 대체…일부 산업 고용 타격 받을 것

기사입력 2017-06-03 1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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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유틸리티화’ 실현될까


[산업일보]
기술의 발전에는 언제나 명과 암이 존재한다. 학습을 통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 역시 이를 활용해 보다 진보된 미래를 꿈꾸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자리를 뺏길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떠는 이들도 존재한다.

인공지능은 점차 사람이 할 수 있는 일과 하기 힘든 일, 할 수 없는 일까지 담당해 가고 있다.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머신과 로봇이 의료, 법률, IT 분야의 고학력 전문직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펠로우(Gartner Fellow) 겸 부사장인 스티븐 프렌티스는 "AI와 머신 러닝의 경제학은 기존 전문직이 수행하는 다수의 업무가 저비용 유틸리티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AI는 복잡한 업무를 기업 차원에서 전기처럼 계량 단위로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로 전환시키면서 경쟁력 있고 마진이 높은 다수의 산업은 수도, 전기, 가스 등과 같은 유틸리티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출 취급이나 보험손해사정과 같은 금융서비스 업무도 자동화될 수 있는 산업으로 꼽히고있다. 이로 인해 일부 산업 분야의 고용은 AI로 인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업에서 AI 및 자동화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면서 기존 인력은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보다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한다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한 생산 효율성 향상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스티븐 프렌티스 부사장은 "AI는 상당히 정의가 잘 돼 있고, 범위가 좁은 문제 해결을 잘 하는 반면, 인간은 해결할 필요가 있는 문제를 정의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뛰어나다”며 “AI와 인간은 다양한 지식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서로 협업할 수 있고, 인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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