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VR기기는 더 이상 대중들에게 어색한 기술이 아니다. 행사장 혹은 전시회장에서 VR체험관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유료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AWE 2017’(Augmented World Expo 2017)에 참가한 3D 센서 개발 업체 ‘Occipital’은 싱글 카메라와 IMU 센서를 통해 가상 현실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모든 동작 요소의 트랙킹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트랙킹 시스템은 단말기에 추가 하드웨어 없이 싱글 카메라만으로도 가상현실 상에서 단말기 착용자의 실제 주변 환경을 재구성해 착용자가 장애물에 가까이 가면 실제 환경을 선으로 된 이미지로 나타내 부딪히지 않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그간 VR 체험에 있어 기기를 착용한 후에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다는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트랙킹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다소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향후 모바일 VR 단말기에는 손동작 인식 기능과 증강현실 지원 기능도 추가 될 전망이다. 스웨덴 ManoMotion이 개발한 손동작 인식 솔루션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와 같은 싱글 카메라로도 손동작 인식이 가능하며,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화면상에서 손동작 인식 시 가상 손 뒤에 가상현실 화면이나 증강현실 객체를 구현해 실제 환경에서 손으로 객체를 가리키거나 터치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Facebook과 Google이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을 개발 중에 있으며, 모바일 VR 단말에도 손동작 인식이나 외부 환경 인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Inside-Out 포지셔널 트랙킹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Inside-Out 포지셔널 트랙킹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모바일 VR 단말기에서도 단말기 착용자의 공간 내 위치를 활용하는 콘텐츠나 게임 이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좀 더 풍부한 사용자 경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단말기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