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2시 (한국시각 12일 오전 6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Xbox E3 2017 브리핑 자리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Xbox One 콘솔 ‘Xbox One X’를 공개했다. 이날 22개의 콘솔 독점 타이틀이 포함된 42가지의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스콜피오’(Project Scorpio)를 벗고 Xbox One X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공개된 Xbox One X는 역대 Xbox 콘솔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는게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6테라플롭스 GPU와 12GB의 메모리를 탑재, 기존 콘솔보다 40% 더 뛰어난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모든 Xbox One 게임 및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Xbox One X의 출시일은 오는 11월 7일이며, 국내 출시일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Xbox One X는 4K UHD 블루레이 영화 및 스트리밍 콘텐츠, HDR 및 프리미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을 지원하는 유일한 콘솔로 최적의 4K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Xbox의 수장 필 스펜서 (Phil Spencer)는 “Xbox는 인기게임 크림슨 스카이(Crimson Skies)를 시작으로 Xbox One 고전 게임을 포함해 400여 가지의 인기 있는 Xbox 360 게임에 대한 호환성을 확장 할것”이라며 “기어스 오브 워 4(Gears of War 4), 포르자 호라이즌 3(Forza Horizon 3),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레지던트 이블 7(Resident Evil 7), 파이널 판타지 15(Final Fantasy 15), 톰 클랜시(Tom Clancy)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Ghost Recon Wildlands), 로켓 리그(Rocket League) 및 수십 가지 인기게임을 4K로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