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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450개 스타트업 입주
이종수 기자|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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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450개 스타트업 입주

기술개발, 제품생산, 투자유치 등 종합지원… 연 450개 기업 육성

기사입력 2017-06-21 1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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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450개 스타트업 입주
[산업일보]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창업허브’가 21일 공식 개관했다. 2개 동(본관·별관) 지하1층~지상 10층, 연면적 23,659㎡ 규모다. 새 길을 열어갈 첫 주역은 평균 5:1의 경쟁률을 뚫은 148개 스타트업과 지난해 이미 선발된 6개 기업.

‘서울창업허브’는 서울 전역의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고 기존 각 센터에서 제공하던 공통·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본관동에 대한 가동을 시작하고 ‘별관동’은 ’내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관동(17,753㎡, 지하 1층~지상 10층)은 ▲1~3층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6,378㎡) ▲4~8층 입주기업 보육공간(7,480㎡) ▲9~10층 컨벤션 시설(2,992㎡)로 구성됐다.

이중 154개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게 될 입주기업 보육공간에서는 성장단계(예비창업→초기창업→성장기업)에 따라 각각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창업 후 3~5년 내 도산) 없이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4월13일~5월10일 진행한 입주기업 공모 결과 148팀 모집에 총 728팀이 지원했다. 특히 초기창업기업(창업 3년 미만)은 11:1, 성장기업(창업 후 3~7년)은 6: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기업 보육공간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4층에서 8층으로 올라갈수록 기업의 업력도 길어지고 고용인원도 많아 공간도 더욱 확장된다.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은 창업기업 제품 전시공간(1층)이 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1층)가 한쪽 벽면을 따라 이어져 있다. 또, 요식업 스타트업이 메뉴 개발 후 직접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키친인큐베이팅 공간(3층)도 마련된다.

키친인큐베이팅 공간은 또한 입주기업 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고 메뉴에 대해 자연스럽게 피드백을 해 메뉴의 시장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창업상담소, 창업정보 자료실, 유관기관 사무실(은행, 세무, 법률 등) 등이 들어선다.

컨벤션 시설에는 다목적홀, 대강당, 세미나실(소·중·대형) 등이 있으며, 허브 런치데이, 창업인의 밤, 글로벌 국제 교류회 등 창업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오는 201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별관동’은 본관동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디자인·시제품제작·시연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 하는 공간으로 특화된다. 완제품 대량 생산시스템인 미국 ‘AQS 모델’과 연계해 제품제작을 지원하고,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랑스의 ‘다쏘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성장단계별로 지원금과 지원프로그램을 지원, 입주기업을 포함해 매년 450개 기업(▲예비창업기업 300팀 ▲초기창업 100팀 ▲창업 후 성장기업 40팀 ▲해외 현지 보육 10팀)을 보육한다는 계획이다.

유망기업의 해외 현지 보육을 위해 우수 창업팀 10개를 선정,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 투자 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올해 11월 선발 예정) 스타기업이 현지 데모데이에 참여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주요 대학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 대학생 예비창업자 1천명에 대해 역량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에서 추진하는 경진대회, 대학보육 우수기업 풀(pool)을 공유해 허브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 해인 올해는 한양대, 서강대, 연세대, 숭실대 대학 보육센터 연합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과 맞춰 서울 전역의 창업보육센터(38개, 총 19만3,261㎡)을 연계 운영, 각 기관별로 게임, 앱개발, 애니메이션, 패션 등 특성화 기능을 강화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북권(창조문화산업중심지):DMC 첨단산업센터, 게임센터 ▲서남권(신성장동력중심지):신기술창업센터, 서울앱비즈니스센터 ▲동남권(글로벌지식기반중심지):개포디지털혁신파크, 강남글로벌센터 ▲도심권(도심산업중흥지):디지털대장간, 애니메이션센터, 패션창작스튜디오 ▲동북권(신성장동력산업):홍릉바이오의료허브, 서울창업성장센터

아울러, 현재 3개에 불과한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후보군을 2020년까지 10개 이상 배출해내고, 연간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적극적으로 엔젤투자 등 펀드 유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의 문턱을 낮추면서 글로벌기업 배출을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과 함께 향후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정보가 서울창업허브로 모이게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서울시 전역의 38개 창업지원시설을 통해 매년 1천500개 기업을 보육하고 연간 4천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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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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