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신에너지 자동차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이 50만 대를 초과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의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선전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 51.7%, 53% 증가한 51만7천 대, 50만7천 대를 기록했다. 이 중 순전기자동차(BEV)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대비 63.9%, 65.1% 증가한 41만7천 대, 40만9천 대다.
순전기자동차(승용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2015년 대비 73.1%, 75.1% 증가한 26만3천 대, 25만7천 대이며, 상용차는 2015년 대비 50.2%, 50.7% 증가한 15만4천 대, 15만2천 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 중 선전시는 지난해 2015년 대비 신에너지 차량 보유량이 98.5% 증가한 8만82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처음부터 보유량이 많았던 것은 아니었다. 2013년에는 약 6천 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전시가 지속적으로 진행한 신에너지 자동차 추진지원정책 등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아울러, 선전시는 신에너지 자동차 추진지원정책으로 인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교통우대-신에너지 차량 버스전용도로 사용가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선전시 대기환경 수준제고를 위한 계획’을 통해 버스는 2017년까지, 택시는 2020년까지 100% 전동화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까지 6억6천만 위안을 투자해 선전시 각지에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KOTRA 선전 무역관 측은 “최근 어려워진 국제 에너지 수급상황에 더해 중국은 심각한 스모그로 인해 친환경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기관, 대중교통 및 택시회사, 환경 및 물류 회사의 전기자동차 구매는 신규 생산의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국내 자체 판매량 100만 대, 2025년 300만 대를 목표로 산업발전 방향을 세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