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대다수가 창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기부터 4기까지 기수별 졸업생(1~4기 졸업생 446명)을 대상으로 유선조사한 ‘창업현황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화된 창업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을 목적으로 2015년 신설된 ‘소상공인사관학교’를 모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관학교(2015~2016)와 신사업 육성 지원사업(2007~2016)을 통·폐합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 올해 개편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따르면 교육생들에게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보급과 발굴된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 발굴, 이어 이론교육 및 점포체험, 사업화 자금의 패키지 지원(총 6개월 과정)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사전 경영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꿈이 커지는 곳’과 ‘꿈이룸’이라는 브랜드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광역시의 중심상권에 총 19개 체험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 간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빈번한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多産多死형 구조가 고착화돼 있는 창업 현실에서 철저하게 준비된 창업을 유도, 실패없이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창조형 소상공인 육성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중기청은 앞으로 졸업생의 창업 성공과 성과 제고를 위해 교육 내실화 등 프로세스 개편, 체험점포 확대, 사후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창조적 소상공인 창업 요람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