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모듈 수출액은 1억3천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8.6%, 폴리실리콘도 1억2천2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22% 증가했다.
중국 지원제도 변경이 1분기에서 2분기로 연기됨에 따라 5월 이후 중국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실적도 전월 대비 개선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태양광산업 동향'에 따르면 2018년 이후 국내 태양광시장은 우호적인 정책시행으로 2017년 대비 20% 증가한 1.2GW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이후 세계 태양광시장은 연 100~150GW, 금액으로 약 1천5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2023년을 전후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이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되면서 태양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티핑포인트를 맞이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세계 태양광 시장 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추이를 볼 때 올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1분기 태양광 수요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호주 및 프랑스 등 선진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인도,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Big2 시장의 수요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
중국의 1분기 태양광 설치량은 7.2GW였으며, 상반기 설치량은 약 20GW로 추정하고 있다. 발전차액지원 금액 삭감으로 하반기 중국 태양광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태양광 설치량은 2GW로 전년동기 대비 2%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 등장으로 태양광 설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우려와 달리 미국 태양광 시장은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국, 미국에 이어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인도는 1분기 3.3GW가 설치됐으며, 올해 시장규모가 9GW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지난 2010년 kWh 당 500원을 상회했던 태양광 발전단가가 매년 20% 이상 씩 하락함에 따라 2023년경이면 kWh 당 50~6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신정부 에너지 공약은 미세먼지 저감,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이를 통한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요약할 수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하겠다는 문재인 정부 공약은 변화하는 세계 발전산업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매년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선 석탄발전 등 화석에너지 사용 축소는 불가피하다.
석탄발전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싼에너지 사용에 대한 부작용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다라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에너지 공급체계 대한 국가차원의 논의 및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