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덤프트럭, KCP중공업 콘크리트펌프에 결함 발견돼
3242K·KCP50ZX170 등의 해당 기기, 17일부터 무상 수리 가능
다임러트럭코리아(주)(이하 다임러트럭)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과 (주)KCP중공업(이하 KCP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에서 균열 등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7일 시정 조치(리콜)에 임한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이 된 다임러트럭의 덤프트럭 3가지 모델(3242K 등)은 덤프 실린더 고정부의 불량으로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했다. 이 결함은 현재까지 3242K 외 3945K, 3951K 모델의 376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적재물을 차에서 내리는 작업 시 안전의 위험성이 제기돼 덤프트럭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주)KCP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 4가지 모델(KCP50ZX170 등)의 경우는 차체 사이 프레임 결합 결함으로 균열이 발생해 도로 주행 시 안전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됐다. 현재까지 콘크리트펌프 KCP50ZX170 외 3종 모델의 34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이 된 다임러트럭 덤프트럭과 KCP중공업 콘크리트펌프의 소유자는 각 지정 서비스센터와 지정 정비공장에서 17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정 조치와 관련, 두 기업은 소유자들에게 결함 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임러트럭과 KCP중공업의 시정 조치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건설 기계가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