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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 산업이 10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겨라 기자|hj121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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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 산업이 10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엔지니어 등 관련 기술 보유 전문가 몸값 덩달아 올라

기사입력 2017-09-21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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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 산업이 10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산업일보]
6월 기준 사용자 수 1억6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공유 자전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공유 자전거 산업이 카운터 직원 8천여 명, 스마트키 엔지니어 1만여 명, 자전거 엔지니어 4만2천500여 명, 운송 직원 5천여 명, 수리 직원 3만5천여 명 등 총 1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가정보센터(国家信息中心)가 발표한 ‘공유 자전거 업계 고용 연구 보고서’를 보면 공유 자전거 업계가 총 1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올 상반기에만 공유 자전거 업계에서 약 7만 명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새로 창출된 전체 일자리 중 0.98%를 차지하는 수치다. 중국 자전거 시장에서 공유 자전거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80%이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키 시장에서 공유 자전거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50%에 달한다. 중국 상하이(上海)·선전(深圳)·항저우(杭州)·중산(中山) 등 스마트키 제작 업체에 따르면 공유 자전거 담당 엔지니어는 생산 담당 직원의 52.04%를 차지한다.

공유 자전거 업계는 3만 명이 웃도는 자전거 운송 및 수리 직원을 고용했다. 봉황망은 '오포(ofo)는 지역 별로 직원을 배치해 공유 자전거를 나열 및 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직원당 하루에 평균 300~500대의 자전거를 처리한다는 것이다.

공유 자전거 산업의 호황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 몸값도 상승세다.

봉황망 측은 자물쇠 연구개발 분야 엔지니어의 월급은 1만2천 위안(약 207만 원)에 달한다며 2015년 기준 중국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4천468 위안(약 77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스마트키 제작 업체 직원의 평균 월급은 4천667 위안(약 80만 원), 자전거 제작 업체 직원은 4천442 위안(약 76만 원), 물류 운송 업체 직원은 5천 위안(약 86만 원), 자전거 수리 업체 직원은 3천835 위안(약 66만 원)에 달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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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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