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Delphi) 오토모티브가 자율주행 솔루션 자체 개발을 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블랙베리 QNX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재 델파이와 블랙베리 QNX는 자동차 업계에서 오랜기간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개발 사업에 집중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근 안드로이드 및 리눅스의 커넥티드카 운영체제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사이버 보안역시 자율주행 시대 돌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해외 IT매체인 매셔블(Mashable)에 따르면, 블랙베리 QNX의 OS(운영체제)는 유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커널 아키텍쳐(Microkernel Architecture)을 비롯한 파일 암호화, 이상탐지(Anormaly Detection) 기능을 바탕으로 사이버보안에 최적화되도록 제공한다.
또한, 블랙베리 QNX의 OS는 포드의 단독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인 Sync시스템에 블랙베리 OS를 적용하는 등 다수의 차량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에 적용된 경험을 통해 충분한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에 향후 델파이는 자율주행에 특화된 파워트레인을 담당하고, 블랙베리 QNX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