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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메카 창원지역 제조기업, 對미 수출환경 예전 그대로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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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메카 창원지역 제조기업, 對미 수출환경 예전 그대로

기업 10곳 중 4곳, 중국 ‘사드보복 체감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7-10-19 05: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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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한미FTA 재협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대미 수출환경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으며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수출환경 역시 초기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최근 창원지역 제조업체 중 미국 수출업체 46개사와 중국 수출업체 53개사를 대상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수출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對미 수출업체의 경우, 한미FTA가 ‘현행대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응답한 업체가 52.2%로 가장 많았고, 對중 수출업체는 응답업체의 62.3%가 ‘사드보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12년 3월 한·미FTA체결 후 5년간 對미 수출환경이 ‘그대로다’고 응답한 업체는 84.8%로 가장 많았고, ‘더 나아졌다’는 13.0%, ‘더 악화됐다’는 2.2%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창원지역의 對미 수출액은 2011년 30억 불에서 한미FTA를 체결한 2012년에는 37억 불로 25% 증가한 이후, 2013년 37억 불, 2014년 35억 불, 2015년 32억 불, 2016년 36억 불로 나타나 지난 5년간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창원지역의 對미 수출업체들이 한미FTA에 바라는 사항으로 ‘현행대로 유지’가 52.2%로 가장 많았고, ‘적용확대’ 13.0%, ‘무관세’ 8.7%, ‘통관완화’ 8.7% 순이었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올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최근 對중 수출시 중국 사드보복 체감 유무에 대한 응답으로 ‘사드보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62.3%, ‘사드보복을 체감하고 있다’ 37.7%라고 응답했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체감하지 못하는 기업이 더 많았다.

사드보복 초기(3월)에 비해 최근 사드보복 강도 변화에 대해 ‘사드보복 초기 대비 그대로다’고 응답한 업체가 73.6%로 가장 많았고, ‘더 나빠졌다’는 18.9%, ‘다소 완화됐다’는 7.5%로 나타나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이 초기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을 받고 있는 기업경영 상의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매출감소’ 30.2%, ‘통관애로’ 26.4%, ‘규제강화’ 5.7%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국이 사드보복을 시작한 올 3월 이후부터 최근까지(2017년 3월~8월) 창원지역의 對중 수출액은 13억 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4억 불 감소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창원지역 對미 수출기업은 한미FTA에 대해 ‘현재 수준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對중 수출기업은 ’사드보복‘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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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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