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리소시스, Malmbjerg 몰리브덴 프로젝트 인수
그린란드 리소시스(Greenland Resources Inc.)가 그린란드 정부로부터 광물 개발 허가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개발 허가 구역은 그린란드 중동부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Climax 타입 몰리브덴 매장지인 Malmbjerg 몰리브덴 매장지(이하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한 상장사가 지난 2007년 3천5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후 개발 연구와 인허가에3천8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예스퍼 코피드(Jesper Kofoed) 그린란드 리소시스 CEO는 이날 발표 자료를 통해 “Malmbjerg의 지질학 부문을 총괄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글로벌 몰리브덴 생산량이 연간 5%씩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새로운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가운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벤 쉬프먼(Ruben Shiffman) 그린란드 리소시스 회장도 같은 자료에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콘크리트, 인프라, 산업용 금속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몰리브덴 가격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점을 프로젝트 인수의 기본 케이스로 삼았다. Malmbjerg 매장지대는 광물 가격이 역대 최저 수준일 때 기회를 모색해 매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매입한다는 우리 회사의 전략과 부합하는 지역이다. 앞으로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할 새로운 파트너사를 참여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