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이끄는 기업가정신 이란…

[산업일보]
기업가가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갖는 ‘기업가정신’의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가 국내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하 재단)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8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GEM)총회’를 오는 28일부터 31일 동안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와 재단이 공동개최하고 중기부가 후원한다. 이날 GEM 이사진을 포함,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일반인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018 GEM 총회는 매년 회원국의 기업가정신 수준 측정 결과인 글로벌 리포트를 발표하는 연례총회에서 한국인 경제성장과 기업가정신의 의미·역할도 함께 살펴본다.

29일 개막식에서는 한양대 한정화 교수가 ‘한국의 혁신성장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금기현 사무총장이 ‘2017~2018 GEM 글로벌 보고서’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울대 이충구 교수가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가들’이라는 주제로 한국경제사에서 한강의 기적을 실현시킨 기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KAIST 이민화 교수는 ‘한국의 젊은 기업가들-벤처와 벤처정신’에서 성공과 혁신을 일으킨 젊은 주역들의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SO-POONG의 한상엽 대표가 ‘소셜벤처의 귀환-사회적·경제적 가치의 균형’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발표한다. 30일에는 ‘기업가정신 교육’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GERA 사무총장 마이크 헤링턴 교수는 사전 발표자료를 통해 “이번 총회는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 등 한국과 아시아 기업가정신의 실체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한강의 기적을 선도한 한국 기업가정신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국내 개최를 최대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가정신 정책의 도출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