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26주 연속 치솟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4주차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상승한 1,555.3원/ℓ, 경유는 4.6원 오른 1,349원/ℓ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오른 1,524.3원/ℓ, 경유는 4.7원 상승한 1,318.9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고 SK에너지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오른 1,575.8원/ℓ, 경유는 4.4원 상승한 1,370/ℓ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특히,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0.2원 오른 1,618.5원/ℓ를 기록했고,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상승한 1,648.6원/ℓ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3.3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원 오른 1,533.9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4.7원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1월 3주차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오른 1,465.5원/ℓ, 경유는 5원 상승한 1,267.9원/ℓ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6원 오른 1,446.9원/ℓ, 경유는 2.2원 상승한 1,252원/ℓ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사우디의 감산기간 추가연장 참여 의사 피력,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올라감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