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설 귀성길은 15일 오전, 귀경은 16일 오후가 가장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대비해 14일부터 5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소통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해,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상된다.
다만, 서울~강릉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영동권 교통량 집중 정도에 따라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작년 설(3천201만 명) 대비 2.3%(73만 명) 증가한 총 3천274만 명이고, 설 당일인 16일에는 최대 84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교통수요 조사결과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640만 명/일) 대비 2.3%(15만 명) 증가한 655만 명으로, 이는 평시(350만 명/일)보다 87.1%(305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1%, 철도 3.8%, 항공기 0.7%,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5일부터 17일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설 연휴기간과 평창 동계올림픽기간의 중복을 감안해 교통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주 이동경로인 영동선(여주~강릉) 등 3개 노선(217.7㎞)을 신설노선 수준으로 선형개량 등을 완료했다.
영동선 강릉Jct→대관령IC(19.8㎞) 구간을 올림픽 차량 및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대관령IC 및 강릉IC의 서울방향 진출입 연결차로를 추가 확보(1→2차로)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을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했다.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10대를 운영해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하고 경찰헬기 14대, 암행 순찰차 22대를 투입해 음주·난폭·보복 운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