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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역전된 금리, 우려할 수준 아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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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역전된 금리, 우려할 수준 아니다

IBK투자증권 “반드시 자금유출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어”

기사입력 2018-03-11 1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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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역전된 금리, 우려할 수준 아니다


[산업일보]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3월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인식되고 있는데, 현실화 될 경우 지난 2007년 8월 이후 약 11년만에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것이다. 양국 통화정책 회의가 다가올 때마다 기준금리 역전가능성부터 시장금리 역전 심화, 외국인 자금 유출 등 각종 우려가 쏟아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미 금리 역전은 불가피한 흐름이다. 3월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시장금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에 비해 하향 안정화 기조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시장금리를 요인별로 분해해 보면, 크게 펀더멘털 요인과 비펀더멘털 요인으로 나눠진다. 펀더멘털 요인은 경제성장률과 물가로 결정되는 부분이고, 비펀더멘털 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개입에 따른 유동성의 변화 등을 포함한다. 펀더멘털과 비펀더멘털 요인은 각각 추세적인 부분과 비추세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금리를 구성하는 4개의 부분 중 한미 금리 역전 문제와 관련해 주목되는 부분은 금리 펀더멘털의 추세적인 부분이다. 펀더멘털 추세가 결국 금리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지배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국의 금리 펀더멘털 추세 부분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과 달리 한국의 추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펀더멘털 추세가 급락한 뒤 기술적으로 반등하면서 굴곡이 형성됐다.

반면 한국은 2000년대 이후 뚜렷하고 견고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 한국과 미국 금리의 추세적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은 한미 금리 역전이 불가피함을 의미한다.

IBK투자증권의 정용택 연구원은 “한국의 외국인 자금 유출입은 글로벌 유동성 여건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이 혼재된 결과”라며, “한미 금리 역전이 반드시 자금 유출로 이어진다고 단정지을 수 없으며, 금리 역전 자체를 우려할 필요도 없다”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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