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전기‧자동화 기업 ABB가 삼성중공업의 최신 셔틀탱커(유조선) 2척에 고효율‧배출가스 저감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P2 조건을 만족하는 이 유조선은 속도 가변 발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연료 전지와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 통합에 적합한 ‘Onboard DC Grid’를 포함한 ABB 전력 및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하게 된다.
이번에 제공하게 될 ABB의 디지털 솔루션인 해상원격 진단 시스템(ABB Marine Remote Diagnostic System)은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을 70%까지 줄이며,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확장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ABB 통합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최저 연료 소비지점에서 선박의 증기처리 및 DP운영이 가능하다.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 유하 코스켈라 대표는 “이 최첨단 유조선은 북해의 거친 환경에서 최대 30년간 운항하게 될 예정”이라며 “ABB 최신 시스템 탑재를 통해 미래의 신기술과 규정에 적합한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