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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연준(Fed)의 통화정책, 유럽중앙은행(ECB) 자산매입 축소 영향
조미정 기자|mjcho@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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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연준(Fed)의 통화정책, 유럽중앙은행(ECB) 자산매입 축소 영향

강세 요인과 약세 요인이 교차하며 큰 변화는 없을 듯

기사입력 2018-03-23 08: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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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연준(Fed)의 통화정책, 유럽중앙은행(ECB) 자산매입 축소 영향

[산업일보]
2017년 세계 석유수요는 OECD와 비OECD에서 모두 증가했다. OECD 석유수요는 미국과 유럽의 산업활동 증가 및 경기 호조로 전년 대비 0.400만b/d(0.9%) 증가한 4천730만b/d를 기록했다. 비OECD 석유수요는 중국, 인도 등의 경제성장 지속과 브라질, 러시아 등의 경기 회복으로 전년 대비 120만b/d(2.4%) 증가한 5천60만b/d다.

2018년 세계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150만b/d(1.5%) 증가한 9천930만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18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을 보면 OECD 수요는 전년 대비 10만b/d 증가한 4천740만b/d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OECD 수요가 소폭 증가에 그치는 것은 지속적인 자동차 연비 개선 및 유럽, 일본 등에서의 대체연료 보급, 유가 반등으로 인한 항공유와 자동차 연료 수요 증가세 둔화 등에 기인한 것이다.

비OECD 수요는 전년 대비 140만b/d(2.8%) 증가한 5천200만b/d로 예측했다. 비OECD 수요 증가는 인도, 아프리카, 남미 및 중동의 경제성장률 상승과 중국의 수요 증가세 지속이 주요 요인이다.

원유가격 전망
세계 경제는 투자 증가와 교역 회복 등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폭 확대, 중국의 금융부문 취약성, 지정학적 긴장 등 위험 요인도 상존한다. 세계 경제는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가 모두 회복되면서 2017년의 3.7%에서 2018년 3.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견조한 대외 수요와 더불어 법인세율 인하가 투자를 촉진하면서 2017년의 2.3%에서 2018년 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유로지역 경제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의 강한 내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성장률은 2017년 2.4%에서 2018년 2.2%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성장률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지만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투자확대 등으로 2017년 6.8%에서 2018년 6.6%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여타 신흥국 경제는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들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회복세가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생산은 유전개발 서비스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셰일 유정의 생산성 향상과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만b/d(NGL0.300만b/d 제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의 감산준수율은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에 따른 생산 감소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말로 예정된 감산 종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점차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 OPEC은 감산기간 종료에 따른 석유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로 예정된 차기 OPEC 정기총회 때부터 필요한 조치들을 논의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OPEC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사우디가 2018년 내에 국영 Aramco사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유가 부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OPEC의 공급은 감산 면제국이었던 나이지리아·리비아의 생산 증가와 감산량이 할당된 OPEC 12개국의 감산준수율 하락 가능성 등으로 전년 대비 약 0.5백만b/d 증가할 것으로 예고된다.

한편 달러화 가치는 미국 경제 상황과 연준(Fed)의 통화정책,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 축소 등에 영향을 받겠지만 강세 요인과 약세 요인이 교차하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 지속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 있지만, ECB가 추가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tapering) 실시할 경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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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조미정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에 대해서 독자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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