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군산공장 페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이 GM측과 면담을 가졌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산업은행(이하 산은) 등 관계기관은 각각 GM측과 면담을 갖고,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GM측은 한국GM의 유동적인 상황을 설명하면서 산은, 정부,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요청했다.
실사 관련 논의에서 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실사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산은과의 협조 하에 남은 실사 과정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산은은 주요 이슈에 대한 원활한 자료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GM측에 강조했으며, 사측 역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국인투자기업 지정 협조를 신청한 GM측은 진행상황을 물었으며, 산업부 측은 GM의 투자계획이 법령에서 규정한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협상 관련해서는 GM측은 노사협상의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신차 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우리 측과 GM은 앞으로도 한국GM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GM 경영정상화 위해 관계기관 나섰다
기사입력 2018-03-29 06: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