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지시간 9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6달러 오른 63.4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1.54달러 오른 68.65달러, 두바이유는 0.67달러 내린 64.7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는 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분쟁을 두고 협상을 강조하면서 미 증시 등 금융시장이 안정화됐고, 그에 따라 석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진 것도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89.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