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그동안 우리 경제 성장의 주요 버팀목이었던 자동차 수출이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중고차 시장은 신차 거래량의 두 배를 넘어서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18년 3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생산(-10.7%), 내수(-1.5%), 수출(-10.3%)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가 부진하고, 국내에서는 잦은 노조 파업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침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차 시장 규모는 2.2% 줄어들었으나, 중고차 시장은 3.2%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고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1.5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중고차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신차보다 금전적인 부담이 덜한 점, 자동차기술 발달로 자동차 내구성이 대폭 개선된 점을 꼽았다.